데이비드(원표 분)와 토마스(성룡 분)은 이동차 간이 식당(쾌찬차)을 운영하며 스페인에서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두 사람은 공주처럼 우아하고 아름다운 실비아를 만나 첫눈에 반한다. 그러나 실비아가 창녀에다 소매치기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한편 홍금보는 사립 탐정 사무실에서 일하다가 실비아를 찾아 달라는 고객으로부터 거금을 받아 행동을 개시하는데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나이들도 실비아를 납치하려 한다. 홍금보는 데이비드와 토마스에게 도움을 청하게 되고 오래전에 헤어진 실비아의 아버지가 막대한 유산을 남겼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실비아의 삼촌은 유산을 가로채기 위해 음모를 꾸미로 홍금보 등은 그의 하수인들과 맞서 싸워 승리를 거둔다. 실비아는 졸지에 귀족으로 변신하지만 다시 옛 친구를 찾아간다.
영화해설
액션 코믹 배우로 활약 중인 홍금보의 감독 초기 작품. 스페인에서 스넥카 '쾌찬차'를 운영하는 두명의 주인공 성룡과 원표는 어느날 우연히 한 미모의 여자에게 사랑에 빠져 도와주려는데 소매치기이고 실제 신분은 백작의 딸. 악당들에게 쫓기는 그녀를 돕게 되면서 좀도둑 홍금보까지 가세하여 한바탕 소동을 벌인다. 성룡과 원표의 고난도 액션 연기가 화려하고 스페인 광장을 스케이트 보드로 누비는 추격적 또한 볼거리다. <맹룡과강> 이후 드물게 보이는 해외 올로케를 시도한 홍콩 액션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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